(16년 2월)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2015]




'월간 윤종신' 어수선한 영화이야기 show

Summary: 2016년 2월의 영화는 오는 [사울의 아들]이다. 헝가리의 신예 감독 라즐로 네메스의 장편 데뷔작인 은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시체들을 처리하는 비밀 작업반 ‘존더코만도’ 소속이었던 한 남자 ‘사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사울’의 눈이 되어 아우슈비츠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감독은 자기 확신과 집념이 느껴지는 강렬한 연출력을 앞세워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울’의 여정을 그려냈다. 기존의 아우슈비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과는 또 다른 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작이다. 윤종신, 영화 칼럼니스트 김세윤, 퓨어킴, 그리고 ‘Monthly A’의 디렉터 이강훈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품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