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삼단표절에서 저자선물까지, 학문의 파렴치한)




시사난타H show

Summary: 한 대학 교수가 10여년간 자신과 밀접한 관계인 한 제자에게 다른 제자들의 연구 데이터를 몰아줬다? 한국 대학에선 논문이나 저술에 의례 지도교수나 명예교수를 공저자로 올리는 '저자선물'이라는 관행이 있다? 최근 서울대 강수경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이 제2의 황우석 사건이라고 불리며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죠. 그런데 이런 사건이 대학에선 만연해 있다고 합니다. 교수들이 제자들의 연구 실적을 훔치는 현실 속에서도 학생들은 '성추행 당한 여성'마냥 사실을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 대학의 현실입니다. 이쯤 되면 '삼단표절'로 비난 받았던 문대성 의원도 '왜 나만 갖고 그래..'하며 억울해할 정도입니다. 국내 상아탑의 어이없는 학문윤리 실종 현실을 시사난타H가 낱낱히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