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프락치' 심는 동네마트? 이마트의 직원사찰)




시사난타H show

Summary: 전태일 평전이 발견됐다고 발칵 뒤집힌 회사, 사원에 대한 채증과 미행이 당당한 업무인 팀. 국내 1위 유통업체 이마트는 유신시대에 살면서 안기부 노릇을 하려는 걸까요? 사원들을 가족사원, 관심사원, 문제사원 등으로 분류하고 사찰한 이마트의 행태는 경악스럽습니다. 특히 250여명의 노조대응팀을 꾸리고 '가족사원'을 '문제사원'에 붙여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은 행태는 자연스럽게 공안시절 '프락치'를 연상케 합니다. 1인 시위 하던 전수찬 노조 위원장을 몸 날려 막은 노조대응팀 사원이 문제가 되자 이마트가 관련자를 징계,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를 노무관리 인사파트장으로 승진시켰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최초로 공개됩니다. 시사난타H에서는 전수찬 이마트 노조위원장과 사회부 남보라 기자와 함께 이마트의 사원 사찰 실태를 파헤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