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경련 해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나? - (권영철 선임기자)




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show

Summary: 해체론의 설득력, 그 속사정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주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전경련 해체론이 공식 거론됐다. 여. 야 의원들은 "전경련이 시대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해체하는 게 국민경제나 재계를 위해 낫다"거나, "전경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해 씽크탱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 전경련 무용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지난 6월에 이어 공청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한 시간 늦게 공청회에 참석하자 국회를 무시하는 형태라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여.야 의원들은 또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와 사회공헌 보다는 감세 주장만 되풀이 하는 대기업의 잘못된 형태를 질타했다. 의원들의 전경련 해체 요구에 대해 허창수 회장은 "무슨 말인지 잘 알고 있다"며 "이미 내부에서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자세를 낮추었다. 오늘 기자수첩에서는 왜 전경련 해체론이 공론화 됐으며 그 해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지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