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금요일] 상호변경, 농수산식품부에서 농수산수입부로!




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show

Summary: 산지에서 배추 값이 폭락했다고 밭을 갈아엎으면 얼마 뒤 도시에서 배추 값이 폭등한다. 이것은 우리의 수요.공급 체계가 엉망임을 보여준다. 우선 농산물 가격 대책을 세울 때 생산과 생산자인 농민을 더 비중있게 고려해야 한다. 무.배추 값이 오른다고 하니 중국산 무와 배추를 무관세로 급히 수입하라 한다. 과거에 중국산 무는 단무지용이어서 수입해도 많이 팔리지 않았고 관세를 풀어줘도 수입량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업자들이 우리 국내 종자를 중국으로 가져가 재배한 뒤 파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통큰 마트에 가면 그런 중국산 무를 판다. 품질이나, 맛, 위생 측면에서 국내산에 못 미치지만 대기업들이 광고로 중국산 소비를 부추기면서 판매량은 늘고 있다. 이렇게 국내 무, 배추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