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화요일] 아이들을 볼모로 복지 예산 동결이라니




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show

Summary: 지난 6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종사자 100 여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가난한 가정의 18살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이 방과 후에 거리나 공터에 방치되지 않도록 돌보는 시설이다.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저녁도 먹인다. 2004년 12곳이던 지역아동센터가 이제는 3천8백 개로 늘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운영비를 지원한다. 월 평균 300만원. 이걸로 돌보는 사람 인건비에 시설 임차금, 시설 유지보수, 아이들 밥값,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불가능하다. 결국 센터장은 대부분 무보수이고 사회복지사는 월 8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사재를 털고 기부금을 받아 근근이 꾸려가고 있다. 급하면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