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화요일]나는 고졸이다.




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show

Summary: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공공기관 고졸채용 열풍” “하반기 채용 시작 .....고졸 채용 늘어” 요즘 신문방송에서 흔히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이다. 이 같은 고졸채용 증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은행 고졸 여사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졸 취업문호 확대를 강조하면서 본격화됐다. 대통령이 고졸 사원 채용확대를 언급하자 은행연합회는 은행이 고졸 사원 2,7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은행마다 고졸 사원 채용이 확대됐다. 고졸 사원 2,700명이면 전체 은행 신규 채용의 12%선이다. 은행권의 고졸행원 채용은 IMF 이후 거의 중단됐다. 은행은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고 학력인플레로 사회에는 대학 출신들이 넘쳐났으니 자연스레 고졸 청년들은 은행에 들어서지 못했다. 70~80년대는 거의 절반 수준이던 은행 고졸채용이 사라졌다 15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