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수요일]축제는 많아도 축제성은 빈곤




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show

Summary: 가을 지역 축제 시즌 이다. 세계도자비엔날레, 김제 지평선 축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이번 주말부터 그리고 다음달엔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강릉 커피 축제, 광주김치문화축제, 인천소래포구축제, 강경 젓갈 축제, 풍기 인삼 축제, 경북 경주의 술과 떡잔치, 부산 자갈치 축제, 제주 해녀 축제 등이 11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지역축제는 1,000 여개에 이른다. 1990년 75개에 불과하던 지역축제가 지방자치 시행 이후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났다. IMF 때 잠깐 주춤한 뒤 다시 늘어나다 금융위기로 최근에도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는 상태. 지역별로는 경남이 가장 많고 강원, 경기, 충남, 서울의 순이다. 시군구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게 60%, 민간이 34%, 광역자치단체가 6% 정도 주관한다. 지역 축제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게 축제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