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난타H

월 평균 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는 대형 로펌의 전관들. 그런 전관들이 박근혜 정부 첫 국무총리와 법무부,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는데요. 이들은 모두 공직에서 로펌으로 갔다가, 다시 공직으로 돌아온 '전관'출신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대형 로펌에 전관으로 갔다가 다시 공직에 복귀하는 이들을 두고 '후관예우'에 '쌍관예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6대 대형 로펌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관들은 지금도 전관예우금지법마저 비웃으며 '조커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관들을 이용해 공직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높여가는 대형 로펌들과 그림자 속에 숨어 전관에 쌍관으로 대접받고 있는 법조계의 민낯을 한국일보 사회부 법조팀 남상욱 기자와 이성택 기자와 함께 시사난타H가 속시원히 밝혀 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은 한국일보 기획기사 (hankooki.com)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금제도는 '노인부양에 대한 세대 간의 연대'를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다. 지금 쌓여있는 돈을 노인들에게 준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누구나 노후의 삶을 영위하는데에 대한 두려움이 있죠. 이때문에 직장인들은 안정적 노후를 꿈꾸며 국민연금을 반강제(?)적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재정을 국민연금에서 충당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왜 나의 노후를 위한 연금을 현재 노인세대를 위해 써야 하냐"는 가입자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국민연금 폐지론부터 세대간 갈등까지 불러온 '뜨거운 감자' 국민연금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김연명 교수와 한국일보 사회부 노동담당 이왕구 기자와 함께 국민연금과 박근혜 정부의 연금개편안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시사난타H 69회

자수성가한 기업가,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이민 1.5세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환영인사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그런데 김 후보자가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CIA에 깊이 연결된데다가, 7년간 미 해군 장교로 복무한 이후 관련 잡지에 '미 해군 경험을 통해 내가 진짜 미국인이 되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의 장관으로 지명되기 3일 전 급히 국적회복을 신청해 이중국적을 취득한 상태에, 이전엔 한국에 대한 별다른 기억도 갖고 있지 않은 김종훈 후보자. 이쯤되면 그가 밝힌 "조국에 봉사하는 자세로 매진하겠다"는 다짐에서의 '조국'은 어디인지 알쏭달쏭합니다. 김종훈 후보자의 CIA 연계 의혹을 최초로 단독 보도한 시사난타H의 진행자 최진주 기자가 이번엔 게스트로 출연해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쳐 봅니다.

올핸 집값 걱정 좀 덜 수 있을까요? 이번주 시사난타H에서는 '올해 집값(부동산) 전망'을 해봤습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지만 개그맨을 능가하는 유머감각을 가진 경제부 배성재 기자가 출연해, 좀 더 쉽고 생생하게 서민들의 집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실질적인 정보도 듬뿍 담았습니다. 일단 지난 6일 국회에서 주택거래 취득세 감면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하는 안이 통과 됐는데요. 그렇게 되면 꽁꽁 얼어붙은 주택 시장에 활기가 좀 돌거라고 합니다. 9만4천여가구, 올해 상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취득세 감면의 혜택을 누리게될 거라고 하고요. 그런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아 득보단 실이 많은 ‘땜질식’ 처방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세수입의 25%를 취득세로 채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수가 감소해서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이미 핵실험 준비를 완료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 결단만을 남겨놓은 상태라고도 하는데요. 박근혜 당선인도 급기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위협 대응을 위한 여야간 긴급회의를 열었고, 일본,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15개국 모두 북한의 핵실험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왜 그토록 핵실험에 집착하는 걸까요? 북한의 핵실험은 어떤 대내외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후 우리의 대처는 어떡해야 할까요? 이번주 시사난타H는 핵실험에 몰입하는 북한의 속마음을 짚어봤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공개된 '강북멋쟁이'의 음원차트 올킬! 그리고 연예제작사협회의 무한도전의 음원시장 진출 비판과 이로 야기된 방송계VS가요계 논란. 음원 스트리밍과 유튜브가 우리의 음악을 책임지는 2013년. 우리의 일상에서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유튜브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히려 음악 다양성 후퇴라는 황당한 현실이 펼쳐진 한국 가요계엔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강명석 텐아시아 편집장과 함께 무한도전의 '강북멋쟁이' 음원논란부터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문제점, '저녁없는 삶'이 가져온 우리의 빈곤한 문화소비 문제까지 종횡무진 짚어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필청! ^^ 시사난타H 65회

전태일 평전이 발견됐다고 발칵 뒤집힌 회사, 사원에 대한 채증과 미행이 당당한 업무인 팀. 국내 1위 유통업체 이마트는 유신시대에 살면서 안기부 노릇을 하려는 걸까요? 사원들을 가족사원, 관심사원, 문제사원 등으로 분류하고 사찰한 이마트의 행태는 경악스럽습니다. 특히 250여명의 노조대응팀을 꾸리고 '가족사원'을 '문제사원'에 붙여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은 행태는 자연스럽게 공안시절 '프락치'를 연상케 합니다. 1인 시위 하던 전수찬 노조 위원장을 몸 날려 막은 노조대응팀 사원이 문제가 되자 이마트가 관련자를 징계,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를 노무관리 인사파트장으로 승진시켰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최초로 공개됩니다. 시사난타H에서는 전수찬 이마트 노조위원장과 사회부 남보라 기자와 함께 이마트의 사원 사찰 실태를 파헤쳐 봅니다.

이번주 골든글로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의 레미제라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이 영화의 인기는 지난 대선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힐링 무비'이기 때문일까요? 음악이 익숙한 유명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일까요? 요즘 영화, 출판, 공연, 심지어 정치권에서까지 가장 '핫’한 제목으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특히 이번주 시사난타H는 스카이프를 통해 영국 현지를 직접 연결하고 방송 중간중간 레미제라블 음악을 삽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풍성합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심영섭 교수와 영국 현지에 있는 한국일보 영화담당 라제기 기자와 함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이야기 하는 뮤지컬 팟캐스트 시사난타H와 함께 한 주 마무리 하세요!

혹시 을 보시고 'MSG 공포' 때문에 꺼림칙해지셨나요? 그런데 MSG는 절대 유해한 물질이 아닙니다. 오히려 MSG는 화학적 합성 조미료가 아닌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조미료로 감칠맛을 내기에 좋은 매우 안전한 식품입니다.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PD도 이 점을 인정하면서 "유해하지 않다고 해서 100% 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모호하게 말하죠. 그렇다면 MSG를 비롯한 여러 식품첨가물은 왜 공공의 적이 됐을까요? 식품 회사들 간의 경쟁과 자극적 소재만을 찾는 언론이 만들어낸 가짜 공포심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종편들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으로 안전한 것까지도 불신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자극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사난타H 62회에서는 MSG를 비롯한 식품 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더 나아가 ‘식품’을 다루는 미디어와 우리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청취자 여러분 2013년 잘 시작하셨나요? 이번주 시사난타H는 2012년 한 해동안 방송됐던 내용 중 가장 재밌고 의미있는 편들을 모아봤습니다. 제작진이 뽑은 Best of the Best! 함께 들어보세요. 새해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청취자와 함께 하는 시사난타H가 되겠습니다.

이번주 시사난타H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성공하려면 꼭 들어야할 내용만 담았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또 다른 의미의 과거사 정리에 매달리게 될 것이다" - 이택광 경희대 교수 "박 당선인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고, 일을 열심히 할수록 실패할 것이다" -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박 당선인의 앞으로의 정부에 대해 두 분의 전문가는 가감 없는 쓴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두 전문가는 다른 관점에서 박 당선인의 우려되는 점을 예리하게 짚었습니다. '민주주의와 과거사 인식의 후퇴냐, 양극화의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 해결 능력 부족이냐'... 시사난타H 61회와 함께 새해, 새정부에 대한 바람을 얘기해봅니다.

문재인은 왜 패배했을까요? 75.8%의 높은 투표율에는 일반적으로 야권이 유리하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야권은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 면도날 분석을 해봅니다. 90%에 육박하는 50대의 표심은 왜 문재인에게 등을 돌렸을까. 수도권 표심은 왜 박근혜를 선택했나. 민주당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대선 기간 내내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을 보여준 한국일보 이계성 수석 논설위원의 대선 총정리를 만나보세요.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중 한국일보의 여론조사에서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0.4% 앞서는 걸로 나왔죠. 과연 문 캠프가 그토록 바라던 '골든 크로스'가 이뤄진 걸까요? 투표율 68. 과연 청와대의 주인공을 가를 '매직 넘버'가 될 수 있을까요? 과거사, 단일화, tv토론, 심지어 북한 로켓 발사까지. 나올 수 있는 변수들 다 나온 대선 닷새 전. 마지막 남은 변수는 도대체 뭘까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출입하는 김성환 기자, 양정대 기자와 함께 마지막 여론조사 분석과 대선 판세 전망을 해 봅니다.

뇌물수수, 성추문, 문자 메시지 파문에 사상 유례 없는 검란까지.. 대선판에 요동치는 대한민국 속에서 나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곳이 검찰이죠. 검사들의 잇단 비리와 내부 반란 등으로 이제 검찰은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핵심 쟁점으로 거론됐던 중수부 폐지 및 대체 기구 설립 논의가 사상 유례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의 잇따른 비리와 두 유력 대선 후보들의 핵심 공약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시사난타H의 단골 인기 게스트 강철원 기자가 종합적으로 짚어드립니다. 날로 유머가 늘어가는 강 기자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1시간을 알차게 채운 시사난타H. 이번주도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기자들도 깜짝 놀란 안철수 후보의 드라마틱한 사퇴, 그리고 드디어 좁혀진 박근혜, 문재인 후보 양강구도의 대선가도. 선거는 채 20일이 남지 않았지만 대선판은 계속해서 출렁이고 있습니다. '적극적 지원일 수밖에 없는'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미뤄지고 있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TV 토론, 이뤄지기만하면 대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87년 체제 이후 당을 탈당하지 않고 대선을 완주하는 유일한 여당 후보, 박 후보의 MB정권 끌어안기 전략과 수도권부터 부산까지, 지역별 표심을 뜯어봅니다. 한국일보 이계성 수석 논설위원과 함께하는 시사난타H 57회 업로드!